(레시피) 엄마가 해줬던 그맛, 그대로 : 오므라이스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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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밥

(레시피) 엄마가 해줬던 그맛, 그대로 : 오므라이스 만드는 법

엄마가 해줬던 그 맛, 그대로

오므라이스


 

어릴적 토요일이 유독 기다려졌던 이유는

엄마가 토요일이면 자주 해줬던

추억의 메뉴, 오므라이스 때문이다.

 

아주머니들과 우리 집에 모여서

프라이팬에 한가득 해주면

그날 오후는 동네 아이들 모두 모여

왁자지껄 함께 먹던 추억의 요리.

 

오랜만에 오므라이스 생각이 나서

엄마표 레시피로 따라 해 봤다.

 

냉장고에 늘 있는

소박한 재료들로 만든 음식이지만

정성 가득 넘나 맛있었던

추억의 오므라이스.  


준비재료

계란 1~1.5개 / 밥 한 공기

양파 1개 / 감자 1개 / 당근 반개

햄 100g

 

양념/소스 재료

진간장 0.5스푼 / 케찹 2스푼

+ 케찹 양념

*1인분 기준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준비해준다.

 

재료 준비가 다 되었으면

양파, 감자, 당근, 햄은 채 썰어서

팬에 기름을 붓고 하나씩 따로 볶아준다.

(냉장고에 햄이 없어서 이날 햄은 못 넣었다.)

볶을때마다 약간의 소금 간을 해줬다.

 

다 볶으면 한 번에 섞어 넣은 후,

밥을 넣고 같이 다시 볶아준다.

이때 케첩 2스푼, 진간장 0.5스푼

넣고 같이 볶아주면, 밥에 달달한 양념이 배서

밥만 먹어도 맛있다. :)

다른 분들은 진간장을 1스푼씩 넣는다고 하는데,

나는 기본 재료에 소금 간을 했고

짠맛을 워낙 싫어해서 반만 넣었다.

소스는 각자 기호에 맞게 가감하면 된다.

 

준비된 밥은 따로 덜어둔다.

이제 계란옷만 만들면 끝!

계란 1~1.5개를 잘 풀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 부어준다.

 

계란을 많이 먹고 싶어 2개로

옷을 만들었더니 역시 조금 두껍다.

옷은 얇게 만들수록 맛있는 거 같다.

한쪽면에 거의 다 익을 즈음에

준비한 볶음밥을 올려

계란옷을 덮어주면 완성!

 

볶음밥은 계란의 반 정도만

올려줘야 나중에 덮기 편하다.

 처음에 위에 이미지처럼 밥을 많이 넣었다가

옷이 안덮혀서 반 정도 덜어냈다.

드디어 오므라이스 완성!

며칠 전에 담가 둔 오이지와 함께

꺼내 먹으니 너무 맛있다.

 

소스도 따로 만들 수 있지만

어릴 적 먹던 그 맛 그대로 먹고 싶어

케첩으로 뿌려주었다.

엄마표 오므라이스 맛 고대로 재현!

추억이 깃든 음식이라 먹는 내내

입안에 미소가 지어졌다. :)

 

다음번에는 계란을 딱 1개 정도로

지단을 얇게 만들어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