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불어_0516) Je m'en fiche_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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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문장

(매일 불어_0516) Je m'en fiche_상관없어!

2020_0516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개인적인 의견을 표현해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별다른 의견이 없을 때 혹은 관심이 없는 경우 프랑스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표현을 자주 쓴다.

Je m'en fiche! ( 쥬 멍 피쒸!)

상관없어, 신경 안 써, 뭐래도 괜찮아 등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씨니컬하고 도도한 파리지앵들이 매우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영어로 표현하자면 " I don't care." 정도.

프랑스 영화 deuxmoi (Someone, Somewhere) 한장면

 

Melodie: Maxim, J'ai entendu parler que ta ex sort avec quelqu'un d'autre.. 

            맥심, 너 전여친이 다른 남자랑 데이트 한다고 들었어. 

Maxim: On s'est séparé. Je m'en fiche! ( 옹 쎄 쎄빠헤, 쥬 멍 피쒸!)

           우리 이미 헤어졌는데. 신경안써!

 

비슷한 뜻을 가진 좀 더 완곡한 표현으로는 Ça m’est égal (싸 메 떼갈) 이 있으며 영어로 "It doesn’t matter", "It’s all the same to me."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Melodie: Est-ce que tu préfères le noir ou le rouge ? (에스끄 뛰 프헤페흐 르 누아 우 르 후쥬?)

            검정 혹은 빨강 중에 뭘 더 좋아하니?

Maxim:  Ça m’est égal. (싸 메 떼갈.)

            상관없어, 둘다 똑같아.

  

비슷한 의미의 자주 쓰는 표현으로는 , Je m'en fou! (쥬 멍 푸!)

사실 젊은 애들 사이에서는 이 표현을 가장 자주 쓰기는 하는데, 고상하거나 예의있는 표현이 아니므로 어른들과의 대화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 어원이 성적인 표현으로 French Slang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 워낙 많이 쓰는 표현이라 사실 나도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는 가끔쓰게 되는 표현이지만.